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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노트/일기 겸 근황

국비 학원vs부트캠프, 코딩테스트, 정처기, c언어... 뭐부터 해야하나

by tokkiC 2022. 6. 1.

최근 일주일 정도 블로그에 정리를 안했었다

JSP 를 공부하던 중에 아래와 같이 생각이 들었다

"이게 방향이 맞나? 혼자하는 것도 좋지만 개념을 가지쳐나가서 공부하는 방법이 이해에 좋긴한데 프로그래밍 공부 시작이 남들보다 늦은 내가 이렇게 해도 될까? 취업에도 신입으로 원하는 나이가 있을텐데 내가 너무 옆으로 퍼져서 배우지 않게 앞으로 급하게 당겨줄 무언가가 필요해"

 

jsp 를 공부하던 중에 잠시 멈추고 뭘해야 하나 알아보던 중 (이것도 옆으로 퍼진거긴 했다) 전부터 생각했던 국비학원을 조사해보고 후기를 찾아보았다.

okky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 유튜브 등등에 국비학원 웹개발 관련으로 찾아보았고, 국비학원을 다니기 위해선 국민배움카드를 신청해야만 했고 그 카드를 신청하는 과정에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게되어서 신청했고 1유형 대상자가 되었다. (1유형 대상자는 2유형보다 혜택이 큰...가? 잘 모르겠다)

학원도 면접을 봐서 들어가야 된다는데, 학생이 중도 포기시 학원이 정부금액을 덜 받거나 학원이 채워야될 성과(취업률평가, 수강인원 충당, 중도포기율 등등) 등에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겠지...

국비학원 외에도 부트캠프도 있던데 처음엔 요즘 광고 많이하는 부트캠프에 대해 안좋은 정보를 많이 들어서 생각도 안하고 넘어갔었다.

근데 추후 정보가 더 모이니 그런 광고하는 부트캠프들 외에도 알짜배기 부트캠프들이 몇 개 있었는데... 네이버 카카오 삼성 배민 등등 대기업에서 인재 양성을 위해 하는 황금! 내멋대로 작명... 부트캠프들이 있었다. (+프로그래머스 등등)

황금 부트캠프들은 국비학원처럼 국비로 전액 지불해서 다닐수 있으면서 강사에 대해 안 알려주려는 국비학원들과는 다르게 강사진도 모두 공개하고 취업 연계 회사들의 질도 월등하다. 물론 취업 후 더 높은 연봉도 노릴수있겠지! 이런 부트캠프 강사들의 수준은 업계에서도 유명한 분들이 많아서 잘 아는 사람들은 이런 곳들에 줄을서서 들어가려고 하나보다.

국비 학원에서는 저렇게 고급 강사를 쓰지는 못할것이다. 학원도 기업이니 보통 외부 강사를 고용해서 강의를 할테니 수익을 내기 위해 최대한 가성비 강사분들을 쓰려고 할테지, 적은 급여로 강사를 찾다보니 아직 인증받지 못하거나 현업에서 도태된 사람들을 강사로 쓰기도 할것이다. 나름 okky 등에서 알려진 국비학원들(3대 국비 등등)은 업력이 꽤나 긴 경우가 많은데 그 업력에 비해서 평가가 어정쩡한 것도 저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 황금 부트캠프를 갈까! 하면 그것도 고민이 된다. 현재 대부분의 황금 부트캠프는 하반기 개강일이 6월 말 이후 혹은 7월 넘어서 잡힌 곳도 많다. 아직 개강일이 나오지 않은 곳도 많다. 내가 참여 못할지도 모르는 강의를 막연히 몇 달을 더 기다린다니 이게 맞나 싶다. 

기간의 문제 외에도 황금 부트캠프를 큰 장애물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황금 부트캠프에서 코딩테스트를 본다는 점!  노베이스 비전공자는 받지 않겠다는 말이다. 물론 전공자여도 노베이스면 거르겠지. 이런 곳의 코딩테스트는 각 부트캠프마다 다르지만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사이트의 1단계 2개, 2단계 1개 정도의 난이도라고 한다. 알고리즘도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부터 알고리즘을 준비해서 코딩테스트를 풀 수 있을까 걱정이 든다. 몇 문제 풀어보면서 가능한지 생각해봐야겠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도 따야된다. 필요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비전공자라면 분명 취업에 도움되는 자격증이고, 추후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올해에 반드시 따놓으려고 한다.


6/7 ~ 6/10          올해 마지막 정처기 필기 접수 

7/2 ~ 7/22          정처기 필기 시험    ( 8/10 필기 합격자 발표 )

9/5 ~ 9/8            정처기 실기 접수

10/16 ~ 10/28    정처기 실기 시험    ( 11/25 실기 합격자 발표 )


시험비용 - 필기 : 19400 원 / - 실기 : 22600 원

        - 필기 :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0문항(과목당 30분)

        - 실기 : 필답형(2시간30분)

합격기준

        - 필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 실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c언어를 공부하면 이게 왜 필요한지 알게될거다" 라는 말과 c언어를 배우면 메모리 관리나 언어에 대한 이해가 더 좋아질거라는 말을 유튜브 강의나 커뮤니티에서 들었었다. 정처기 까지는 한달 남았는데 정처기 필기에 한달을 투자하는 것은 시간낭비 일것이기에 c언어를 가볍게 훑어보고자 며칠동안 유튜브 강의를 보았다.

정처기 관련 강의를 하는 유튜버 "홍달쌤"의 c언어 강의를 가볍게 수강중이다. 정처기 문제 해설을 위해 c를 배우는 느낌의 강의지만 c를 빠르게 배우기에 나름 괜찮은것 같다. 포인터, 구조체 등 자바에서는 없던 개념들에 대해 알았고 그것들을 c언어에서 쓰는 이유, 자바에서는 안쓰는 이유 등을 찾아서 공부해보니 확실히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 떠오른 문제를 찾아보고 그것이 이해가 왔을때는 성취감도 꽤나 팡팡 터진다. 문제는 그게 언제 도움이 될지 모르는 지식이라 조금 걱정은 된다만...  

6월 1일인 현재,  지금은 jsp 의 문법이나 사용법들을 배우는 것은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판단, 정처기 필기 준비도 잠시 대기, c언어 강의를 2, 3일 내로 완강하고 '내 수준에서 한달 이내로 보완해서 황금부트캠프를 갈 준비를 할 수 있는지', '가서 잘 따라 가서 제대로 배울수 있는지'를 빠르게 답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어찌보면 쓸데없는 고민같긴 하지만 5, 6개월을 쭉 들어야 되는 교육이기에 선택하기 참 어렵다.

공부하다 막히는 것보다 이런거로 고민하는게 훨씬 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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